결혼준비
¶ published 결혼준비 on Thursday, September 18th, 2008 at 1:20 pm. It's been categorized as daily life and tagged with mepay, 결혼, 도토리속참나무, 민노씨, 부엉이형, 워드프레스, 웨딩플래너, 플리커
요새 결혼준비로 하루하루가 굉장히 바빠졌다.
퇴근하고 나서 여자친구와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부모님들과 또 상의를 하면서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고 있는 중이다. 약간 급하게 날을 잡은 관계로 예식장 예약이나 신혼여행지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 일단 무난하게 잘 예약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은 스튜디오 촬영이라던지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샵 선정 같은 것은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깔끔하게 해결해서 다행이고.
사람들이 웨딩 플래너를 통해서 결혼준비를 하면 ‘너 돈 많구나’ ‘웨딩 플래너 비싸지 않아?’ 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가 일일이 준비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가격으로 더 좋은 플랜을 짤 수 있다. 웨딩 플래너 상담을 받아보면서 대충 짐작하는 웨딩 플래너들의 수익 모델은 다음과 같은 것 같다.
- A 라는 웨딩스튜디오가 있을때,
- 내가 A 스튜디오에 직접 컨택을 해서 견적을 뽑으면 100만원이 나온다고 가정한다면
- 웨딩플래너샵은 A 스튜디오와 제휴를 맺어 70만원 정도의 가격을 만들어 놓고
-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A 스튜디오의 견적을 내 보면 80만원 정도가 나오게 됨
- 중간의 10만원 정도의 차익을 웨딩 플래너가 가지게 되고, 난 20만원 정도를 할인받는 구조인듯
대충 이런 구조인 것 같은데, 뭐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역시 윈윈하는 모델인 것 같다. 스튜디오같은 곳에서도 굳이 광고 하러 다닐 필요 없이 일정 수 이상의 고객을 게런티 받으니 그만큼 가격다운을 할 수 있을테고,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리스트 업 된 스튜디오들을 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고, 웨딩플래너는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약간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고.
처음엔 나도 웨딩플래너를 통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었는데 실제로 상담을 받아보면 너무나도 편한게 느껴진다.
문제는 역시 다른 일상사들.
나름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서 누워 음악 좀 듣고 있으면 잠이 솔솔 오는터라-
- 예전부터 뵙고 싶었던 민노씨와의 만남을 빨리 가져보고 싶은데 시간이 여의치 않은게 일단 문제고…
- mepay 님의 도토리속 참나무 프로젝트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했는데 이것도 지금 홀딩…
- 도토리속 참나무 돼지고기 먹은 것에 대해서 피드백 해야 할 게 있는데 이것도 홀딩…
- 워프용 플리커 플러그인 개발하다가 지금 손 놨는데 이건 부엉이형한테 넘겨야지.
요새 이상하게 일을 벌리기만 하고 수습이 안되는 것 같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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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Friday September 19, 2008 @ 3:23 am
날짜 알려주시면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청첩장 보내주셔도 됩니다.
Lunar 님은 저랑 동갑이신데 .. 결혼 하신다고 하니까. 어른 같습니다.ㅎㅎ
Tuesday September 23, 2008 @ 11:22 pm
mepay 님//
ㅎㅎ 말씀만으로 넘 감사합니다
Wednesday September 24, 2008 @ 12:44 am
오오오~~ 무쟈게 축하드리구만요!!
저는 언제나 장가갈 수 있을지.. 겁내 부럽심다~ 잘 사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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